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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김광현 외에도 선발투수 자원 충분" MLB.com

한만성 기자

기사입력 2020-01-28 02:23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김광현(31)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전망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그러나 카디널스가 투수진 선수층 확보를 목적으로 김광현을 영입한 만큼 그 외에도 선발로 활약할 선수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카디널스는 2020 시즌을 앞둔 지난달 김광현과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올겨울 카디널스는 김광현 외에는 이렇다 할 선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카디널스가 김광현을 신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외에도 내부적으로 육성한 투수들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카디널스 전담 앤 로저스 기자는 27일 "좌완 김광현이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세인트루이스로 왔다. 그는 최근 어깨 부상으로 고생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투수로 활약할 수 없게 될 상황에 대응책이 될 선수층을 확대해줄 영입"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기자는 카디널스의 2020시즌 1~5선발로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헛슨, 애덤 웨인라이트, 그리고 김광현을 꼽았다.

그러나 로저스 기자는 김광현을 지목한 5선발 자리에 대해 "유일하게 아직 의문이 남는 자리가 5선발"이라며, "마르티네스가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그러나 그 외에도 다니엘 폰세 데 레온, 오스틴 곰버, 제이크 우드포드, 라이언 헬슬리, 존 갠트 등 자리가 발생하면 이를 채워줄 내부 자원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카디널스는 내달 12일 투수와 포수를 먼저 스프림캠프지인 플로리다주 주피터로 소집한다. 이후 포지션 플레이어는 17일에 합류하며 첫 번째 시범경기는 2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열린다. 김광현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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