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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과 김선기가 재활군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김선기는 지난해 미국 캠프 막판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다. 캠프에서 구속이 상승하는 등 큰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내내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후반기에 복귀한 김선기는 대체 선발로 힘을 보탰다. 1군 7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첫 3경기 연속 호투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선기는 겨우내 어깨 보강 운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어깨 통증이 남아 있어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다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다면, 추후 대만으로 합류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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