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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21일 열릴 예정이었던 내야수 안치홍(30)의 롯데 자이언츠 입단식이 연기됐다.
연기된 안치홍의 입단식이 강행될 지는 미지수다. 모기업의 장례 일정이 마무리되더라도 당분간 추모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 롯데는 설 연휴 기간이 끝나고 사흘 뒤인 오는 30일 스프링캠프를 위해 호주 애들레이들 출국하는 일정을 짠 상태다. 안팎의 분위기, 물리적 시간을 고려할 때 행사 일정을 잡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롯데가 피날레를 장식한 것으로 여겨진 안치홍의 입단이었던 만큼, 캠프 출발 전 행사를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현수(2018년·LG 트윈스), 양의지(2019년·NC 다이노스) 등 안치홍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이 예외 없이 이적 후 입단식을 치른 바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으로 일정을 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내부에서 신중하게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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