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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선발투수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00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까?
캐나다 스포츠 전문매체 '더 스포츠넷(TSN)' 블루제이스 전담 스콧 밋첼 기자는 15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 강화를 노린 구단의 올겨울 목표는 성공적이었다. 새로 영입된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는 1~2선발로 믿을 만한 듀오가 되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밋첼 기자는 "특히 류현진이 부상 없이 엘리트 수준으로 200이닝을 던져주는 건 꿈의 시나리오"라며, "그는 이미 몇 차례 150~190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2선발) 로어크는 충분한 이닝수와 낮은 부상 빈도, 그리고 평균자책점은 약 4.00을 기록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TSN'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일각에서는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에게 기대하는 현실적인 이닝수는 약 150이닝 정도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MLB 네트워크' 켄 로젠탈 기자는 지난달 24일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이 매 시즌 180이닝까지는 아니더라도 150이닝만 소화해줘도 만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블루제이스가 올겨울 류현진 외에 영입한 선발투수 로어크는 꾸준히 '이닝 이터' 기질을 증명한 자원으로 꼽힌다. 로어크는 최근 네 시즌 연속으로 16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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