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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가 롯데 출신 외야수 김문호(33)를 영입했다.
김문호는 한화 이글스 서산 전용훈련장에 합류,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문호는 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총 12시즌 동안 뛰면서 평균 타율 2할8푼3리, OPS(출루율+장타율) 7할3푼2리를 기록했다. 2015년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6년에는 140경기를 뛰며 7홈런 70타점 171안타, 타율 3할2푼5리, 출루율 4할 1리, 장타율 4할3푼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확한 타격과 준족을 겸비했다'던 덕수정보고 시절 기대치에 비해 장타력과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6년 이후 성적은 꾸준히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51경기 출전, 타율 2할4푼3리 0홈런 4타점에 그쳤다.
김문호는 지난해 11월 롯데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 방출됐다. 하지만 외야수 보강을 노리던 한화에서 새출발의 기회를 잡게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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