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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19년 KBO리그는 '두산 천하'로 마무리됐다. 과정은 기적, 그 자체였다. 사상 유례 없는 2위 팀(SK 와이번스)과의 상대전적 우위에 편승한 정규시즌 우승, 두 차례 '9회 말 끝내기 승리'와 한 차례 연장 승리 등 KBO리그 통산 8번째 한국시리즈 4연승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2000년대(양대리그 제외)만으로 따지면 네 차례 우승으로 SK 와이번스와 공동 2위다. 7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을 3회차로 추격했다.
2011~2014년 삼성 왕조를 무너뜨린 것이 두산이었다. 2015년 SK 배터리코치였던 김태형 감독이 두산 지휘봉을 잡자마자 막혀있던 우승의 혈이 뚫렸다. 물샐 틈 없는 수비력과 뛰는 야구, 일명 '발야구'로 번번이 고배를 마신 한국시리즈를 품었다. 2016년에도 3할이 넘는 주전타자 6명의 활약으로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298)의 파워를 그대로 한국시리즈에서도 보여줬다. 무엇보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강력한 수비력은 두산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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