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상황에 따라 이용찬까지 대기한다"
4차전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한국시리즈 경험이 워낙 많고, 정규 시즌 막판 컨디션이 괜찮았다. 하지만 유희관도 정규 시즌 종료 이후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기 때문에 변수는 남아있다. 또 이런 단기전에서는 상대 타자들이 전력으로 나오기 때문에 언제든 비상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두산의 불펜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 3차전에서 세스 후랭코프+이용찬 단 두명의 투수로 경기를 끝냈기 때문이다. 최근 컨디션이 괜찮은 함덕주나 이형범을 비롯해 이현승 김승회 윤명준 권 혁에 이용찬까지 나올 수 있다면, 키움 불펜의 물량 공세에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
두산은 2016년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4승무패로 끝낸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당시에도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장원준-유희관으로 이어지는 '판타스틱4' 선발진이 호투로 밑거름을 깔아주면서 가능했던 4연승이다. 그만큼 단기전에서 마운드 특히 선발 투수의 역할은 중요하다. 당시 선발 중 현재 남아있는 선수는 유희관 뿐이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