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미 알고 있었던 장정석 감독 "그동안 허 코치와 솔직하게 얘기해왔다. 축하드린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10-26 19:42


2019 KBO리그 두산과 키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2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장정석 감독과 허문회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10.26/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그동안 허 코치가 솔직하게 말해줬다."

키움 히어로즈가 26일 두산에 패하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확정되자 키움 허문회 수석코치의 롯데 자이언츠의 신임 감독 내정 기사가 나왔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허 코치가 롯데 감독이 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다.

장 감독은 시리즈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허 코치의 감독 선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장 감독은 "정확한 시기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허 코치가 솔직하게 말해줬다"면서 "그래서 나도 마음을 열고 충분히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라고 했다. 이어 "옆에 있던 분이 좋은 자리로 가게돼 기쁘다"라면서 "기사가 떴다고 해서 급하게 불러 모두 박수치고 축하해줬다"라고 말했다.

혹시 허 코치의 감독 내정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장 감독은 "그런 것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 코치는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허 코치는 구단 관계자를 통해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상태고 앞으로 롯데와 만나 얘기를 하는 절차들이 남아있다"면서 "이제 포스트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내가 인터뷰를 한다면 두산과 키움에 예의가 아닌것 같다. 향후 공식 발표가 난다면 그때 인터뷰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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