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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천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부에서 대활약하며 시즌 13승 요건을 갖췄다.
2회 조쉬 푸엔테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류현진은 샘 힐리아드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다. 드류 부테라에겐 원바운드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는 등 7개의 공으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3구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스토리에게 다시 삼진 처리한데 이어, 햄슨에게도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엔 선두 타자 아레나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데스먼드 타석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한데 이어, 맥맨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쾌투를 이어갔다.
6회 팻 발라이카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스토리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내줬으나, 햄슨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데 이어, 아레나도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7회 선두 타자 데스먼드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고, 맥맨의 희생번트가 진루타로 연결, 1사 2루 상황에 몰렸다. 푸엔테스가 친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연결, 선행 주자 데스먼드를 아웃시켜 2사 1루가 됐으나, 힐리아드에게 뿌린 82.5마일(약 133㎞)짜리 체인지업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되면서 2실점 했다. 류현진은 부테라를 3구 삼진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코리 시거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탠 8회초 류현진을 불러들이고 케일럽 퍼거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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