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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마운드는 더 젊어지고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 '루키'와 '유망주'들이 1군에 가세한다.
우선 두 명의 투수가 17일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한다. 주인공은 우완 사이드암스로 박진태(25)와 우완 남재현(23)이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지난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향후 선수단 운영에 대해서도 입을 뗐다. 그 중에서도 새 얼굴에 대해선 "오는 17일 상무에서 박진태와 남재현이 제대한다. 박진태는 박준표 스타일인데 공도 빠르다. 2017년 신인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남재현은 전상현 같은 스타일이다. 묵직한 공을 던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박진태와 남재현이 가세하면 마운드 운용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박 대행은 "상무는 경찰청과 달리 꾸준하게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몸은 다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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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군 데뷔는 더 빠를 수 있었다. 9월 1일 확대엔트리 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홍원빈은 지난달 30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2군) 홈 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군 콜업이 잠시 연기된 바 있다.
박 대행은 "홍원빈도 기회를 잡을 것이다. 또 강이준도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반드시 우리가 육성해야 할 선수다. 한 경기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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