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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 빈약한 삼성 선발진. 2년 연속 10승 투수 배출이 무산될 위기다.
이미 퇴출된 외국인투수 헤일리(5승)와 맥과이어(4승)가 뒤를 잇고 있다. 사실 10승은 외국인 투수 쪽에서 나왔어야 했다. 삼성은 올 시즌 뿐 아니라 지난 3년 내내 10승 외국인 투수가 없다. 두산 린드블럼이 20승, SK 산체스가 15승을 거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답답한 현실이다.
10개 구단 중 10승 투수를 배출하지 못한 팀은 현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삼성 등 4팀이다. 이중 한화와 NC는 10승 투수를 배출할 공산이 크다. 최근 흐름이 좋은 한화 외인 서폴드와 NC 좌완 구창모는 각각 9승씩을 기록중이다.
삼성은 롯데와 함께 10승 투수가 없는 시즌이 될 지 모른다. 그것도 2년 연속이다. 지난해 팀 내 최다승은 아델만의 8승(12패)였다.
반전이 절실하다. 이번 오프 시즌이 분수령이다.
우선 각각 10승을 할 만한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아 놓고, 양창섭 원태인 등 라이징 스타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타선과 단단한 불펜진 완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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