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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세번째 타석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네번째 타석 역시 삼진으로 돌아서며 침묵했다. 그러던 9회초 홈런이 터졌다. 텍사스가 6-0로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이닝 첫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양키스의 불펜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강타해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21호 홈런이다. 지난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첫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던 추신수가 1개를 더 추가했다. 22호까지 쳐내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22홈런을 기록했었다. 남은 기간 동안 2개 이상 때려낸다면 개인 신기록이 유력하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양키스에게 영봉패를 안기며 7대0으로 이겼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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