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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7경기 연속 무승. 드류 루친스키의 불운이 계속된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아웃을 잘 잡고 페르난데스에게 또 안타를 맞아 주자가 늘어났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허경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재호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도 마찬가지. 정수빈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또 허용했지만, 주자 2루 상황에서 박건우와 최주환을 범타로 잡아낸 루친스키는 5회까지 투구수 90개로 다소 많았다. 그러나 무려 7회까지 이닝을 책임졌다.
6회 삼자범퇴로 두산 타선을 제압했고, 7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다음 타자 3명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109구 역투로 선발 투수로서 책임감까지 엿볼 수 있었다.
시즌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루친스키는 다소 승운이 없다. 6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5승을 거둔 후 무려 7경기째 승리 없이 4패만 있다. 본인이 흔들린 영향도 있었지만, 잘던지고도 승리를 못한 경기도 있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62로 리그 전체 5위에 해당하지만 5승에 불과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날 NC는 루친스키의 6승도 날아갔고, 필승조 소모 후 결국 허무하게 연장 11회초 폭투 하나로 패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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