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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볼넷이 문제였다.
터너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3⅔이닝 동안 4안타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5볼넷 4실점했다.
6월 5차례 선발등판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터너는 7월 첫 등판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3회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노진혁과 박석민을 나란히 3루수 땅볼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도루 두 개를 허용했다. 결국 2사 3루 상황에서 폭투로 한 점을 내줬다.
문제는 4회였다. 역시 볼넷이 문제였다. 선두 모창민과 후속 이원재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권희동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우성 김성욱 박민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했다. 노진혁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2사 1, 3루 상황에서 박준표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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