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속보] 한화 악재, 2이닝 던진 장민재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

2019 KBO 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가 LG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e-mail] /2019.05.10/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장민재가 부상으로 2이닝 만에 교체됐다.

장민재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안타(1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2로 맞선 3회초 시작과 함께 갑작스럽게 박윤철로 교체됐다.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장민재는 1회 김규민을 2루수 땅볼,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 강경학이 2루를 택했지만, 세이프. 2사 1,2루에선 장영석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송성문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박동원에게 좌중간 2점 홈런을 맞았다. 실점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임병욱을 우익수 뜬공,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김규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한화는 2회말 상대 실책과 더블 스틸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장민재가 팔꿈치에 이상 증세를 느끼면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한화 관계자는 "장민재가 2회초 투구 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