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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강백호가 오른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
강백호는 KT 공격의 핵심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77경기 타율 3할4푼(300타수 102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전에서도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는 등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은 어렵게 됐다.
KT 이강철 감독에겐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KT는 최근 마운드 안정을 토대로 반전의 희망을 키우고 있었다. 5강 마지노선에 위치한 NC 다이노스가 급격한 흔들림 속에 격차가 서서히 좁혀져 중위권 진입의 희망도 조심스럽게 꿈꾸고 있었다. 유한준, 멜 로하스 주니어와 함께 3할대 중심 타선의 한 축을 이끌었던 강백호의 부재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단순한 기량 뿐만 아니라 프로 2년차지만 베테랑 못지 않은 실력과 쾌활한 성격으로 더그아웃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던 강백호의 빈 자리는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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