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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올 시즌 첫 1군 마운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박세웅의 성공적 복귀는 롯데에 또다른 선택의 시간을 의미한다. 그동안 운영해온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 외국인 원투펀치인 레일리와 다익손을 제외한 김원중, 서준원, 장시환 나머지 3명의 국내 선발진이 비교 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최근 가장 불안했던 투수는 김원중이다. 올 시즌 14차례 등판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5.57인 김원중은 4월 말부터 이닝 소화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양 감독은 지난 8일 KT전 뒤 김원중에게 10일 간 휴식을 부여했지만, 김원중은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5실점에 그쳤다. 팀 역전승으로 패전 투수는 면했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변화구로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던 시즌 초반의 공격적 투구 패턴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발진 구축은 지난해부터 롯데를 감싸고 있는 숙제다. 박세웅의 복귀와 그로 인해 열린 선발진 재편 가능성은 롯데에게 '행복한 고민'이 될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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