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토크]류중일 감독 "이성우 끝내기? 사실 번트 사인이었는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3루 LG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때 홈인한 3루주자 이천웅이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2019.06.12/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9대8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KIA전 5연승, 홈 6연승 신바람이다. 단독 3위도 사수했다.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5회말 오지환의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6-5로 앞서던 LG는 7회초 불펜이 무너지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8회말에 나온 동점 득점에 이어 9회말 무사 1,2루에서 터진 이성우의 끝내기 안타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준 것이 결과가 좋았다. 마지막에 이성우가 번트 사인이 났는데 상대 수비 시프트를 보고 강공으로 스스로 바꿔쳤는데 그것이 성공적이었다"며 칭찬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