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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은 못했지만 의미있는 호투였다.
KT 위즈 배제성은 22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KT는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대은과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이강철 감독은 대체 선발 투수로 배제성을 낙점했다.
"리그 최고의 린드블럼을 상대해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이기고 싶었다"는 배제성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후배들의 응원 덕분에 내 스스로 나를 믿었고, 질 것 같지 않았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직 젊은 투수이기에 과제도 있다. 이날 배제성은 볼이 많았다. 볼넷은 2개 뿐이었지만, 총 투구수 86개 중 34개가 볼이었다. 배제성도 "선수타자 볼넷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더 개선해서 믿음직한 투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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