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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KBO리그가 스프링캠프로 기지개를 켠다.
'본고장' 미국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여전하다. 가장 먼저 출발하는 KT에 이어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뒤를 잇는다. 세 팀 모두 목적지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저리그 팀들의 훈련 장소로 시설이나 환경, 기후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인 지역이다. 긴 비행거리가 흠이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다는게 미국행을 택한 팀들의 생각이다. KT와 NC는 투손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키움은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투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V3'를 기치로 내건 롯데 자이언츠는 홀로 대만으로 향한다. 오는 30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만 가오슝에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롯데는 지난해에도 대만에서 1차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펼친 바 있다. 오키나와와 비교해 비행 시간에 큰 차이가 없고 기후도 따뜻한 대만은 훈련 환경도 나쁘지 않다는게 롯데의 평가다. 롯데는 현지에서 대만 프로야구리그 4팀과 모두 상대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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