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KIA는 선발 투수진에도 구멍이 났지만 마무리 투수진도 탄탄하지 못했다.
키를 쥐고 있는 자원은 다름아닌 윤석민(33)이다.
지난 7일 류현진(LA다저스), 김용일 코치와 함께 일찌감치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해 강력한 부활 의지를 드러낸 윤석민은 일단 마무리보다는 선발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어깨 와순 수술 전력과 체력관리 면에서 선발로 뛰는 것이 낫다는 코칭스태프의 1차 회의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확정된 건 아니다. '이름 값'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오로지 실력으로 보직을 정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확고한 의지에 윤석민도 포함돼 있다. "잘 해줘야 한다. 다만 경쟁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김기태 KIA 감독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야 하는 윤석민이다.
일찌감치 연봉협상에서 구단에 백지위임한 윤석민의 부활, KIA의 부활 여부와도 맞물려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