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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김대한-'필승조' 박치국 왜 캠프 명단 빠졌나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1-28 10:07


두산 1차지명 신인 김대한. 스포츠조선DB

박치국. 스포츠조선DB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영건'들이 스프링캠프 1차 명단에서 빠졌다. 이유는 뭘까.

두산 베어스는 28일 1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두산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총 인원은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5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이다. 투수조는 조쉬 린드블럼, 이용찬 등 22명이다. 포수조는 박세혁, 장승현 등 5명이다. 캡틴 오재원을 비롯해 내야수 11명이 참가하고, 김재환, 박건우 등 외야수 7명도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하지만 명단에 보여야 할 투수 박치국과 외야수 김대한이 빠졌다. 당초 두 사람 모두 캠프 명단이 포함됐었지만 막판 부상으로 불발됐다. 박치국 같은 경우는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발생했다. 현재 재활 중인 박치국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재활 훈련을 시작한 박치국은 현재 가까운 거리에서 캐치볼을 하면서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2월초 병원에서 다시 정밀 검진을 받은 후 1군 캠프가 아닌 대만에서 열리는 2군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실전 경기 위주로 열리는 2차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할 수도 있다.

한편 1차지명 신인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대한도 막판 참가가 불발됐다. 김대한은 올해 신인 가운데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21일 개인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22일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외복사근 미세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부상 부위가 옆구리인만큼 자칫 잘못하면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가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

김대한은 다음달 7일 다시 한번 검진을 받은 후 2군 대만 캠프 합류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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