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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FA 매니 마차도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다.
몬카다는 28일 삭스페스트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 셋은 마차도에게 우리 팀이 얼마나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를 말해줬다. '마차도 당신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우리 팀에 와줬으면 참 좋겠다. 그러면 우리는 정말 기쁠 것이다'고 말이다"라며 마차도와의 대화를 소개했다.
MLB.com에 따르면 화이트삭스가 마차도를 영입할 것인가는 이번 삭스페스트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한 단장이 26일 행사 개막 인사를 할 때에는 팬들이 "매니"를 연호하기도 했다. 한 단장은 팬들을 향해 "만일 우리가 마차도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 무척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고 해도 같은 느낌일 것이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 됐든 우리는 기회가 다시 온다면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마차도에 대해서는 화이트삭스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조만간 마차도와 직접 만나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ESPN은 지난 17일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게 7년, 1억7500만달러를 제시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러한 조건이 FA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한 있다. 마차도의 에이전트 댄 로자노는 이를 적극 부인했지만, 화이트삭스의 구애 작전은 계속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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