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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내년 시즌 활동할 KBO리그 외국인 선수 30명이 모두 확정됐다.
린드블럼에 이어 보장 몸값 2위는 이날 계약을 완료한 KT 로하스로 150만달러를 받는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130만달로 총 140만달러의 금액이 보장됐다. 별도의 인센티브는 30만달러다. 외인 타자의 경우 타석수에 따라 보너스가 주어진다. 마찬가지로 기준은 별다른 부상이 없다면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다.
LG 트윈스 투수 타일러 윌슨이 12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별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117만달러(인센티브 별도)로 각각 4,5위의 보장 몸값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3명의 몸값 총액은 두산이 327만달러로 1위이고, LG가 310만달러로 2위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두산은 385만달러, LG는 350만달러에 달한다. 넥센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190만달러를 투자하는데 그쳤다.
이들 30명의 국적별 분포를 보면 미국이 22명(73.3%)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각각 2명, 파나마, 베네수엘라, 호주, 아이티 국적자가 각각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사상 첫 아이티 국적 선수로 등록됐다.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2015년 아이티로 망명한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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