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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최고의 선수상을 받은 두산 김재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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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선정한 2018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는 김재환(두산 베어스)이었다.
한은회는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2018 시즌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시상하며 한 해를 정리했다. 특히, 각 부문 시상자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뽑아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최고의 선수상 영광은 김재환에게 돌아갔다. 김재환은 올시즌 타율 3할3푼9리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홈런, 타점 2관왕으로 생애 첫 KBO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환은 단상에 올라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금 더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목표는 하나밖에 없다. 내년 시즌에도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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