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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상훈 코치 떠나고 신규코치 4명 영입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8-11-27 13:18


LG 트윈스 이상훈 코치가 3년간의 코치 생활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지난 2016년 10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시구를 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이상훈 코치.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LG 트윈스 이상훈 코치가 팀을 떠났다.

LG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리자와 유지, 가득염, 유동훈, 박용근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코칭스태프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면서 "송구홍 2군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고, 이상훈 코치는 올시즌 후반 육성시스템인 '아카데미'가 폐지됨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차 단장에 따르면 이 코치는 LG의 투수 육성 프로그램인 '피칭 아카데미'가 폐지되면서 사임을 하기로 결심했다. 차 단장은 이 코치에게 젊은 투수들 육성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결심이 선 상태였다고 한다.

현역 시절 LG의 선발 에이스와 마무리로 맹활약한 이 코치는 은퇴 후 음악 활동을 잠시 하다가 2012년 고양 원더스 코치, 2014년 두산 베어스 코치를 거쳐 2015년 겨울 LG가 설립한 피칭 아카데미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친정팀에 복귀했다.

지난 3년 동안 신인 투수들을 비롯해 성장이 필요한 젊은 투수들을 지도하던 이 코치는 지난 8월 구단에서 아카데미 폐지를 사실상 결정함에 따라 시즌이 끝난 뒤 사의 표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LG 김대현 손주영 김영준 성동현 임찬규 등이 이 코치의 지도를 받았고, 올시즌에는 상무에서 전역한 임지섭이 아카데미에서 투구폼 교정을 받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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