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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이 7년만에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왔다.
이후 2013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다시 팀을 옮겼고, 2015시즌이 끝난 후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한화와 4년 13억원에 계약한 심수창은 다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한화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간 심수창은 지난해 48경기에서 3승1패2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군 단 3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시즌 막바지인 8월 29일 한화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LG에서 다시 손을 내밀었다. 차명석 단장이 심수창에게 연락해 의사를 밝혔고,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 후 심수창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LG에 감사하다"면서 "한화를 떠난 이후에도 계속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친정 LG에서 마지막까지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