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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친정 LG 복귀' 심수창 "운동 열심히 하고 있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1-23 09:51


한화 시절 심수창. 스포츠조선DB

LG 시절 심수창. 스포츠조선DB

심수창이 7년만에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왔다.

LG 구단은 23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투수 장원삼과 심수창, 외야수 전민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심수창은 돌고 돌아 다시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한양대 졸업 후 2004년 LG에 입단했던 심수창은 201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이후 2013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다시 팀을 옮겼고, 2015시즌이 끝난 후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한화와 4년 13억원에 계약한 심수창은 다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한화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간 심수창은 지난해 48경기에서 3승1패2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1군 단 3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시즌 막바지인 8월 29일 한화에서 방출됐다.

그리고 LG에서 다시 손을 내밀었다. 차명석 단장이 심수창에게 연락해 의사를 밝혔고,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 후 심수창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LG에 감사하다"면서 "한화를 떠난 이후에도 계속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친정 LG에서 마지막까지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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