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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새 투수와 타자 영입을 확정했다.
KIA는 20일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Jacob Turner·27)와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었다. 최고 156㎞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지고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또 우투좌타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Jeremy Philip Hazelbaker·31)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인 해즐베이커는 1m90, 86㎏의 체격을 지녔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많지 않은 편. 2016∼2017,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에서 2시즌을 뛰어 통산 155경기 출전, 타율 2할5푼8리(65안타), 14홈런 38타점 6도루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10년 동안엔 915경기에서 타율 2할6푼(854안타) 99홈런 431타점 267도루를 기록했다.
해즐베이커는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평가다. 또 중견수를 비롯,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KIA는 기존 선수인 우완투수 헥터 노에시와의 재계약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