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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플레이오프(PO) 5차전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SK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있는 SK 힐만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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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SK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하며 웃었다.
SK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손쉽게 한국시리즈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원정 3, 4차전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최종전까지 벌이게 됐다. 만약, SK가 패하면 포스트시즌 후 한국을 떠나기로 발표한 힐만 감독에게는 SK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된다.
힐만 감독은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시즌이 마감되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가지려 한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에도 몇 번 더 우리가 함께 모이기를 바란다"고 여유있게 말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 3, 4차전은 우리 투수들도 잘 던졌지만 상대 투수들이 더 좋았던 것으로 본다. 오늘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어떤 로케이션으로 공을 던지는가 보고, 타자쪽 변화가 필요하면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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