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팬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에도 야구를 계속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롯데와 LG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이재곤과 장진용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박충식 질롱코리아 단장은 "일본에서 호주팀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낸다고 하더라. NPB(일본프로야구) 11승 투수도 합류한다고 들었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할 테니 야구팬들이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멜버른 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멜버른 에이시스는 지난 2017~2018시즌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브리스번 밴디즈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16년 8월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KT 위즈와의 2군경기에 마지막 등판한 이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김병현은 선수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지난 해 10월 도미니카 윈터리그 히간테스 델 시바오팀에 입단해 뛰었던 김병현은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경기에 시구자로 초청돼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질롱코리아는 내달 15일 시드니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병현이 소속된 멜버른 에이시스는 이튿날인 16일 멜버른에서 캔버라 캐벌리와 첫 경기를 가진다. 질롱과 멜버른의 맞대결은 내달 29일 멜버른에서 처음 진행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