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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차전에서도 패하며 벼랑 끝에 섰다. 한 경기만 지면 그대로 '가을야구'를 접어야 한다.
다음은 패장 장정석 넥센 감독과의 일문일답.
-총평하자면
-3차전 선발은.
한현희 선수다.
-박병호 김민성이 부진한데.
팀의 중심을 맡아주는 선수들이다. 지금 컨디션이 안좋은 것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앞으로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3차전은 어떻게 풀 생각인가.
내일 하루 쉬면서 고민해서 준비하겠다. 쉽게 포기할 선수들은 아니다. 나부터 준비잘해서 홈에서 벌어지는 3차전은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
-벤치클리어링 때문에 흐름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나.
전혀 그렇지 않다.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경기의 일부다. 선수들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게 내 역할이다. 남은 경기도 내가 잘 잡아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송성문이 부진했는데 무게감에 힘들어했나.
최근 컨디션이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다.
-1차전 중반 이후부터 경기 운영이 수세적이었다.
오늘도 홈런에 대한 대비 잘해야했는데 홈런을 3개 허용했다. 3차전도 그걸 막지 못한다면 또 어려운 경기 할 것이다.더 잘 준비해서 홈런을 안맞을수 있도록 하겠다.
-벤치 클리어링 당시 샌즈의 2루 슬라이딩이 깊었다는 반응이 있는데.
전혀 그런 것 없다.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다리는 들지 않았다. 땅이 젖어 있어서 미끄러져 있어서 지나친 것 같다. 체구도 거대한 편이고 멈출수 없었다.
-해커가 경기 중 흥분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나이트 투수코치와 얘기할 생각이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