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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도요카프가 클라이막스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히로시마는 투타 대결에서 모두 요미우리에 앞섰다. 1회말 요미우리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가뿐히 선취점을 뽑았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마루 요시히로의 2루수 앞 땅볼때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4회말 스즈키 세이야의 투런 홈런에 이어 아이자와 츠바사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했고, 4-0으로 달아났다.
한편 같은 시간 펼쳐진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0대4로 세이부 라이온즈를 꺾었다. 선발로 나선 릭 밴덴헐크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등판한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컸다.
특히 타선이 훨씬 뜨거웠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낸 소프트뱅크는 4회초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무너뜨리며 대거 5점을 뽑았다. 불펜진 공략까지 성공하며 9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밴덴헐크는 쑥스러운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2위팀이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세이부가 1승을 안고있기 때문에, 이날 소프트뱅크의 승리로 양팀의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