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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의 끝내기 스리런포로 두산 베어스가 '가을 야구' 길목에 서있는 5위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연장 10회말 1사 후 허경민이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때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최주환은 자동 고의4구로 1루에 나가 1사 1,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선 박건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월 3점 아치를 그려냈다.
올시즌 17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305호. 박건우 개인으로는 첫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