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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시즌 70패째를 당했다. 승패 마진이 -6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이 더 줄어들었다.
다시 SK가 4회말과 5회말 각각 2점과 1점을 내며 5-2로 앞서나갔지만, LG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폭투로 1점을 낸 뒤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곧바로 7회말 SK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흐름이 완전히 SK 쪽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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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날도 실책이 곧 실점으로 이어지는 뼈아픈 장면도 보여줬다. 4회말 양석환과 5회말 정주현의 실책은 결과적으로 비자책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한마디로 공수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