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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홈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커다란 추석 선물을 안길 수 있을까. 가능성은 매우 크다. 25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이기거나 혹은 같은 날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에게 지면 된다. 하지만 이왕이면 넥센을 꺾고 자력으로 우승 축포를 쏘아올리는 편아 더 모양새가 낫다. 게다가 넥센과의 시즌 열세도 극복할 수 있다는 부가적인 장점도 있다. 그래서 두산은 이날 경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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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은 의외로 올해 이승호에게 고전했다. 지난 19일 경기 뿐만이 아니다. 올해 이승호가 두산전에 4번이나 나와 7⅔이닝 동안 두산 타자들과 35타석을 대결 했는데, 안타는 불과 5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김재환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전부 단타였다. 조수행 정진호 김재환 정수빈 허경민 만이 이승호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