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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4연승을 달리며 지구 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만루서 마차도의 중전안타로 2점을 뽑아낸 뒤 계속된 2사 3루서 브라이언 도저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텍사스가 3회말 엘비스 앤드루스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안타로 2점을 만회하자 다저스는 이어진 4회초 무사 1,2루서 작 피더슨의 적시타와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2로 다시 도망갔다.
5회초 선두타자 도저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탠 다저스는 6회초 마차도의 적시타, 7회초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8-2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이적 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한 마차도는 경기 후 AP 등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비로소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고 자신감도 넘친다"면서 "지금 우리는 잘 나가면서 분위기를 탔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텍사스 추신수는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타율이 2할8푼(479타수 134안타)으로 떨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