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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사만루서 블론세이브...오타니는 루킹삼진 처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15:27


ANAHEIM, CA - AUGUST 27: Seunghwan Oh #18 of the Colorado Rockies looks on after allowing two runs score on an RBI single hit by Eric Young Jr. #9 of the Los Angeles Angels of Anaheim during the eighth inning of a game at Angel Stadium on August 27, 2018 in Anaheim, California. Sean M. Haffey/Getty Images/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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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7-6으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1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첫 타자 에릭 영과 상대한 오승환은 8구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콜 칼훈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 위기에 처한 오승환은 데이비드 플레처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1루에 악송구를 하며 실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를 자초한 오승환은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에게는 루킹삼진을 얻어내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를 노리던 콜로라도는 이날 7대10 역전패로 기회를 놓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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