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아보니까 생갭다 좀 가벼운 것 같던데요."
|
그런데 한국에서 손에 익힌 브렛 공보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잡은 공의 무게감이 서로 달랐던 것이다. 양현종도 물론 한국에서 이 공으로 연습을 했다. 그래서 명확히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이런 점은 비단 양현종과 느낀 게 아니다. 양현종은 "어쩐지 한국에서보다 가벼운 것 같아서 타격코치님들께 물어봤더니 '확실히 공이 좀 더 멀리 나간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마운드에 올랐을 때 장타에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