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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엄청난 화력을 뽐내며 이틀 연속 대승을 거뒀다.
2회초 이범호의 솔로포(연타석 홈런), 3회 나지완의 스리런포, 5회 나지완과 이범호의 연속타자 홈런과 버나디나의 두번째 홈런 등 KIA는 홈런으로만 14점을 냈다. 이범호는 1,2회 연타석 홈런에 4회초 솔로홈런 등 총 3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버나디나와 나지완이 각각 2개씩, 이명기가 1개의 홈런을 쳐서 총 8개를 때려냈다.
이범호는 이날 KIA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한경기 홈런 3개를 기록했다. 한화시절이던 2009년 4월 30일 청주에서 LG를 상대로 딱 한번 3개를 친 이후 9년만에 다시 3개를 쳤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타선의 든든한 지원속에 6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지긋지긋한 5연패의 사슬을 끊고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