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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2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소사는 3회 2사후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박병호를 2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LG 타선이 4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그러나 소사는 4회 2사후 임병욱이 친 타구가 글러브를 맞고 굴절, 내야안타로 연결된데 이어 송성문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던진 148㎞ 직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2점을 더 허용했다.
7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지만, 8회에도 LG 타선은 침묵했다. 결국 류중일 LG 감독은 소사를 벤치로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