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갖는 넥센전을 앞두고 "채은성이 허벅지 불편감을 호소해 금일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11일 넥센전에서 5회초 2사 3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뒤 대주자 안익훈과 교체됐다. 류 감독은 "채은성이 타격 전부터 허벅지 불편 증세를 호소했다. 타격을 마친 뒤 교체하자고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며 "오늘 경기에선 후반부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넥센 선발 투수 한현희를 상대한다. 류 감독은 김용의-오지환-박용택-김현수-이천웅-양석환-박지규-정상호-안익훈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공개했다. 류 감독은 "우완 언더핸드 한현희에 대응하기 위해 좌타자들을 내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