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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 2루타를 포함해 4차례 출루하며 맹활약했다.
0-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햅의 초구 74마일 커브에 또다시 팔을 맞고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는 없었다.
1-5로 뒤진 5회 1사 2,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적시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햅의 6구째 93마일 한복판 직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3-7로 뒤진 7회에는 2사후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3루까지 갔지만, 엘비스 앤드러스가 내야플라이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롤디스 채프먼으로부터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