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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몰아치기' 온도는 한여름 폭염보다 뜨겁다. KT 위즈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5일 수원 KT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0으로 앞선 2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서 KT 선발 박세진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들어온 5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시속 138㎞)을 밀어쳐 우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 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