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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 2군행. 부진이 아닌 허리 통증 때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7-28 17:09


KIA 헥터 노에시가 24일 대전 한화전서 2회말 이대진 투수코치와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한숨이 또 깊어졌다.

양현종과 함께 KIA의 선발 마운드를 받쳐왔던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1군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허리 통증.

KIA는 2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헥터를 1군에서 제외시키고 대신 고졸 신인 하준영을 콜업했다.

KIA측은 "헥터의 허리가 좋지 않아 1군에서 제외했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지만 확실히 몸을 회복한 뒤 올리기 위해 1군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1∼2번 정도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헥터는 최근 부진에 빠졌다.

7월에 등판한 4경기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승리가 6월 22일 고척 넥센전(7이닝 4실점)이었다.

지난 24일 대전 한화전서는 4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안타 5실점(2자책)하며 4이닝만 던지고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부진 때문이 아니라 부상이 1군 제외의 이유라고 KIA측은 밝히고 있다. 부진이라면 24일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내렸을텐데 내일 등판을 앞두고 갑자기 내릴 이유가 없다는 것.

KIA는 이로써 당장 내일(29일) 선발이 구멍났다. 최근 선발진이 5이닝도 못버티는 극심한 부진 도미노에 빠진 상황이라 KIA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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