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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웨이버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의 이적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 팀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SPN은 '트레이드 대상 구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저스와 필라델피아가 마차도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해 온 팀'이라면서 '마차도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은 다저스지만, 필라델피아와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지난 17일 '필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여진다. 유망주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조건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했고, MASN스포츠는 '볼티모어가 마차도를 곧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이날 말까지 마차도를 데려오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즌 종료 후 FA시장에서 그에게 다시 영입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ESPN은 덧붙였다. ESPN은 '앤디 맥페일 사장, 맷 클렌택 단장, 네드 라이스 부단장 등 필라델피아 구단 수뇌부는 볼티모어 프런트 출신으로 마차도와 친분이 두텁다'면서 '필라델피아가 준비중인 선수는 메디나를 비롯해 투수 프랭클린 킬롬, 외야수 얄린 오티스, 내야수 아키메데스 갬보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전반기에 96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24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올해 26세인 그은 다가오는 겨울 FA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꼽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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