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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연장전에 한해 비디오판독을 1회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KBO 정운찬 총재는 감독간담회에서 KBO 리그의 클린 베이스볼과 수준 향상을 위한 현장의 바람직한 제안은 언제든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검토해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KBO 리그 전반기까지 비디오판독은 경기당 평균 1.06회 실시됐으며, 번복률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30.8%(459회 중 140회)에서 30.1%(469회 중 141회)로 0.4% 감소했다. 평균 판독 시간도 1분 12초로 지난해 1분 28초보다 16초 단축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