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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7일만의 안타가 나왔다.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복귀전을 기분 좋게 장식했다.
그리고 등록 첫날 SK전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LG가 3-1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김재율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를 날렸다. 지난 4월 15일 KT 위즈전(4타수 3안타) 이후 87일만의 1군 무대 안타다.
적시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아쉽게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가르시아는 안타를 기록한 직후 대주자 김용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LG는 3대1로 승리를 거두며 3위 SK와의 격차를 다시 좁혔다.
하지만 가르시아가 돌아와서 제 몫을 해준다면, 라인업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진다. 후반기 LG에 대한 기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