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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양성우 1군합류, 한화 무기력타선 살아날까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7-04 16:43


◇김태균.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27/

◇양성우.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5.10/

한화 이글스 타선이 살아날까. 그토록 기다리던 선수들이 합류했다. 한화는 4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김태균과 양성우를 1군에 합류시켰다. 한화 선수들의 모자에는 오랜 시간 동안 8번(정근우) 28번(양성우) 52번(김태균)이 적혀 있었다. 이들의 부상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날 한화는 김태균과 양성우, 투수 안영명, 내야수 김인환을 합류시켰다. 전날 KIA에 2대9로 무기력하게 패한 여파가 어느정도 작용을 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태균의 경우 수비가 가능해야 1군에 올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좀더 빨리 콜업했다. 그만큼 타선 침묵이 심각하다고 봤다. 양성우는 외야수비가 가능하다. 김태균과 양성우는 전날(3일) 2군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지명타자와 1루수, 양성우는 코너 외야수로 활약한다.

이날 한화는 4명을 내리고, 4명을 2군으로 보냈다. 투수 송창식과 내야수 오선진과 김태연, 외야수 김민하가 2군에 내력갔다. 내야수 김인환은 데뷔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김태균은 좌측 종아리 부상으로 빠졌었다. 한달여만에 합류다. 양성우는 옆구리 근육부상으로 5월 21일 1군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한달 보름여만에 돌아왔다. 한화는 이들의 합류로 타선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는 최근 한달간 팀타율이 2할6푼2리(전체 7위)였다. 마운드의 힘으로 버틴 셈이다.

이밖에 컨디션 난조로 지난달 17일 말소됐던 안영명도 다시 돌아왔다. 안영명은 편한 상황에서 한두차례 등판한 뒤 구위에 따라 셋업맨으로 복귀한다. 김인환은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53경기에서 3할2푼3리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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