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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김세현이 아닌 야수 김석환을 1군에 올렸다.
KIA는 주전들의 잔부상으로 인해 라인업이 매일 바뀌고 있는 상황.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 김주찬이 허리가 좋지 않다보니 야수쪽에 선수가 필요하다. 최형우나 이명기 등 부상과 컨디션 저하가 있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의 관리를 위해 1루와 외야가 다 가능한 김석환이 1군 기회를 얻었다. 김석환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2할5푼1리, 10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을 뽐냈다.
김 감독은 "오늘 라인업에 김석환을 선발로 냈었다"면서 "내일 라인업은 선수들 컨디션을 점검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2군에서는 김세현이 좋다는 보고가 왔다. 연투를 했기 때문에 언제 올릴지를 상의해봐야한다"면서 "사실 김세현이 올라오는 것보다는 누구를 내릴지도 걱정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