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삼성 김한수 감독 "양창섭 5회까지 버텨준게 큰 역할"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8-06-20 22:18


2018 KBO리그 삼성과 LG의 경기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삼성 이원석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친 후 김한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4.29/

"중심타선에서 주요 타점이 나온 게 의미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홈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뒤지던 7회말 2점을 따라붙은 뒤 8회말 3번 구자욱의 동점타에 이어 4번 다린 러프의 투런 홈런으로 6대4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70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신인 양창섭은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경기 후반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패전을 면했다. 또 마무리 심창섭은 9회초 무사 1, 2루 동점 위기에 나와 SK 클린업 트리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세이브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 김한수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점수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5이닝까지 끌고가면서 버텨준 게 큰 역할을 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도 실점 없이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구자욱의 동점타와 러프의 역전 홈런 든 중심타선에서 중요한 타점이 나왔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